1년 전만 해도 절대로 출시될 것 같지 않던 애플페이가 드디어 금융당국이 애플페이 서비스 한국 출시를 허용했습니다. 애플페이 사용법과 한국 출시 후 예상되는 변화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애플페이 사용법
1. 카드 신청하기
현대카드 중에서도 해외결제가 가능하거나 해외결제를 신청하시면 됩니다. 카드에 비자, 마스터카드, 아멕스 로고가 있다면 지원을 하고, 학생의 경우에는 SC제일은행-현대카드 M CHECK 체크카드로 애플페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2. 카드 등록하기
카드가 있다면 아이폰 기본 앱인 지갑 어플을 통해 등록해 주시면 됩니다. 등록하셨다면 아이폰의 경우 카메라 상단에 모듈이 있어서 이 부분을 단말기에 가져다 대면 빠르게 결제가 가능합니다. 애플페이는 인터넷이 없어도 결제할 수 있습니다.
한국 출시 후 예상되는 변화
2월 3일 자 보도자료를 확인해 보면 이번 금융당국과 협의하여 초반에는 현대카드 독점으로 진행하는 조항을 삭제하고 출시 후 다른 카드사도 애플페이를 지원할 수 있도록 계약 내용이 변경되었습니다. 계약만 한다면 거의 모든 카드사가 애플페이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플페이는 삼성페이와는 다른 방식인 NFC방식을 사용하는데 현재 한국에는 NFC 단말기 보급률이 10% 정도밖에 되지 않아 당장 삼성페이처럼 아무 가맹점에서나 지원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애플페이가 되는 단말기는 와이파이 모양으로 되어 있다면 사용 가능합니다.
기존 한국 시장에는 MST 방식이 대세였지만 해외 사례로 볼 때 MST방식은 사라지는 추세입니다. NFC방식으로 변경이 되는 만큼 먼 미래에는 한국에서 삼성페이도 점차 NFC로 변경될 거라 예상합니다.
애플페이와 현대카드 덕분에 NFC 단말기가 많이 보급된다면 현재 갤럭시워치에서도 NFC 방식의 삼성페이를 지원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가능성도 생길 수 있습니다. 구글에서 NFC방식으로 지원하는 구글페이도 한국에 정식 출시된다면 충분히 지원 가능성이 있을 것입니다.
요약해서 말하자면 애플페이가 도입된다면 향후 결제방식 트렌드가 한국도 점점 바뀔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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