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연휴가 이제 성큼 다가왔습니다. 코 앞 연휴를 준비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 준비했습니다. 명절에도 출근해야 하기 때문에 아이를 돌보기 어려운 맞벌이 가정이나 반려동물을 돌볼 상황이 안 되는 분들에게 도움 될만한 정보입니다. 정부는 지난 4일 '설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설 연휴 주요 생활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1. 아이돌봄 서비스
이번 설 연휴에도 출근하는 맞벌이 가정 또는 아이를 맡길 곳이 마땅히 없는 가정을 위해 아이 돌봄 서비스가 정상 운영됩니다. 아이 돌봄 서비스는 부모의 맞벌이 등 사유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찾아가는 돌봄 서비스입니다.
서비스 이용을 하기 위해서는 아이돌봄 누리집 접속 → 회원 등록 → 원하는 일자와 장소 신청 → 연계 후 본인 부담금 선납 과정을 거치면 됩니다.
https://www.idolbom.go.kr
아이돌봄아이 돌봄 서비스는 시간제와 종일제로 나뉩니다. 매년 약 6만 가구가 이용하고 있습니다. 휴일에는 아이 돌봄 서비스 이용 금액이 평일 대비 50% 추가되지만, 이번 설 연휴에는 추가 과금되지 않습니다. (시간당 11,080원)
단, 연휴기간에는 서비스 제공기관에 따라 아이돌보미 수급이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사전에 서비스 제공기관 (☎ 1577-2514)에 문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2. 반려동물 실종
이번 설 연휴에 반려동물의 실종을 인지했다면 그 때부터 취할 수 있는 대처방안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동물등록이 되어 있는 반려동물을 잃어버린 경우 : 동물등록 변경 신고서, 동물등록증, 주민등록표 초본을 갖춰 등록 대상 동물을 잃어버린 날부터 10일 이내에 시장 / 군수 / 구청장 / 특별자치시장에게 분실 신고를 해야 합니다.
- 동물보호관리시스템 https://www.animal.go.kr/ 에서도 대처 방법에 대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접속해 '반려동물 분실신고'를 클릭한 뒤 분실장소와 사진 등 정보를 등록하면 됩니다.
3. 반려견 돌봄 서비스
이번 설 연휴기간에 집을 비워야 한다면 일부 지자체에 운영하는 '반려견 돌봄 쉼터'를 이용해 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서울 서초구는 서초 동물 사랑센터 내 돌봄 공간을 마련하고 17일까지 접수를 받습니다. 신청 대상은 구에 등록된 15개월 이상 중소형 반려견이며 전염성 질환 및 질병 / 임신, 발정이 없는 반려견이어야 합니다. 위탁 비용은 청소, 소독 등을 위한 최소 비용인 5,000원입니다.
서울 노원구도 21일부터 23일까지 노원구청 2층 대강당에서 반려견 쉼터를 운영합니다. 18일 오후 6시까지 노원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독거노인, 장애인,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취약계층은 우선순위가 부여되며, 전화 신청도 가능합니다.
4. 기타
이 외에도 여성긴급전화 1366센터와 해바라기센터를 정상 운영해 가정폭력, 성폭력 피해자에게 신속한 도움을 제공하고, 전국 138개소 청소년쉼터와 청소년상담 1388을 24시간 운영해 위기청소년 상담과 긴급 생활보호(의. 식. 주, 응급치료, 연계 지원 등)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임신과 출산 관련 상담, 한부모가족 상담, 심리 / 정서 지원 상담을 위한 가족상담전화, 다문화가족 및 이주여성을 위한 다누리콜센터도 정상 운영합니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생활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여 설 연휴기간 동안 마음 편히 가족과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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